인천시,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 적극 지원

2015-12-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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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교육청·9개 진로체험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15개 진로체험프로그램 개발해 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시 교육청 및 진로체험기관과 함께 내년에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적극 지원한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교육청 및 9개 진로체험기관이 참여하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진로체험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경제통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사)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 등이다.

시는 자유학기제 수업을 위한 현장체험기관 부족 문제가 시와 교육청, 학교가 각각 갖고 있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고, 『협업』을 통해 이를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아 시와 교육청, 진로체험처가 참여하는 『진로체험개발단』을 구성했다.

지난 10월부터 교육청과 함께 국제기구, MICE, 해양, 항공, 바이오, IT, 문화예술, 행정 등 8개 영역별로 진로체험처를 발굴하고 이들 체험기관과 함께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교육청의 프로그램 컨설팅을 거쳐 「내안의 콘텐츠를 깨워라」 등 15개 진로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다.

시는 개발된 프로그램을 12월말까지 인천시 교육청 자유학기제 홈페이지(http://freeedu.ice.go.kr)에 게시한 후, 학교의 신청을 받아 2016년부터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 교육청은 진로체험 프로그램별로 별도의 워크북을 제작해 학교에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진로체험처와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도와 교육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로체험개발단 운영 경험을 살려 2016년에도 인천지역 학생들이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일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진로체험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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