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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보건복지부가 내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사업에 총 5323억원을 지원하는 '2016년도 보건복지부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내년 R&D 지원 규모는 올해 예산(5246억원)에 비해 76억원(약 1.4%) 늘어난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복지부는 연구 기술 개발, 인프라 조성 등 총 26개 사업에 4570억원을, 기관 운영비, 국립병원 연구비 등 기타 R&D 예산에 753억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같은 주요 감염병에 대한 대응 역량을 키우고자 525억원을, 건강 증진과 돌봄 기술 투자에는 15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보건·의료 기술을 높이고 산업화를 촉진하고자 연구 중심 병원을 육성하는 등 연구자 친화적 생태계 조성과 인프라 구축에도 85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