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소라넷 초대남 경험자 "일반 커뮤니티서는 욕 먹지만…여기서는 영웅 취급"

2015-12-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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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소라넷[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소라넷과 관련한 충격적인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16년간 수사망을 피해 운영되어 온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의 실상에 대해 파헤쳤다.

소라넷은 회원 수가 100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1위 음란사이트로, 인사불성 상태의 여자를 성폭행하기 위해 회원들을 초대하는 일명 초대남 모집글이 하루에도 몇 건씩 올라오는가 하면 여성의 동의 없이 찍은 사진이나 영상이 올라오고, 여성의 얼굴과 신상정보를 고의로 드러내는 보복성 게시글인 '리벤지포르노'가 올라오는 곳이다.

특히 소라넷 골뱅이 초대남 경험자는 "활동을 오래 하니 죄책감이 무뎌질 수밖에 없다. 일반적인 커뮤니티에서는 당연히 욕을 먹는다. 하지만 여기서는 정반대다. 영웅 취급을 받는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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