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남해경 교수, 대한건축학회 전국연합회장 선출

2015-12-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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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남해경 교수(건축공학과)가 대한건축학회 전국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전북대 남해경 교수



남 교수는 지난 17일 제주에서 열린 대한건축학회 전국연합회 제62차 정기 이사회에서 회원 다수의 지지를 얻어 제9대 회장에 선출됐다. 특히 이번 선거는 대한건축학회연합회에서 처음으로 실시여서 당선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한건축학회는 건축의 진보와 기술 혁신을 위해 1945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종합건축연구단체로 현재 2만3,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학제 간 융합 연구와 주요 국가 관련단체와의 학술교류 등에 이바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 교수는 앞으로 1년 동안 전국 8개 지회로 구성된 대한건축학회 전국연합회장 임기를 수행하며 국내 건축학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남 교수는 “건축가는 건축을 통해 사회에 공헌해야 진정한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것처럼 임기 동안 8개 지회와 늘 소통하고 고민하며 건축학을 통한 학술 연구 발전과 봉사 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려운 우리나라의 대학교 건축과의 현실에서 가급적이면 약자인 대학 건축과를 존중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학회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 교수는 전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아 2003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학 내에 한옥기술종합센터를 설립해 각종 한옥교육 관련 정부 사업을 유치, 전북이 한옥교육의 메카가 되는 데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매년 학생들과 함께 여름방학에는 국내 농·어촌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집고쳐주기 등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겨울에는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해 지난해에는 라오스의 산골인 호이반카마을의 초등학교를 지어주고 왔으며 올해는 라오스 고아원을 고쳐주러 갈 예정이어서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주거학회, 한국농촌건축학회 이사, 현대한옥학회 부회장, 국가건축위원회 자문위원, 문화재청 전문위원, 전라북도 건축위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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