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 제공]
코트라는 27일 ‘중국 성시별 진출 정보’ 책자를 발간하고 이같이 말했다. 또한 성시별 진출 전략을 세부적으로 점검하는 것은 숨어있는 시장을 발굴해 대중 무역의 동부 연안 편중 현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책자는 중국 전체 시장을 7대 권역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권역별 주요 경제지표와 주요 산업, 소비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각 특성에 근거한 유망품목도 함께 제시해 국내 기업들의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 1월 발간한 ‘중국 내수시장 종합 안내서’에서 선정한 100개 중국진출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패턴, 유통채널, 중국 내 경쟁 동향, 마케팅 전략 등 정보를 보완했다.
한 예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동부권역은 막강한 소비력을 갖춘 고소득층이 증가하고 있어, 유기농 농산품, 건강보조식품, 첨단 가전제품 등 고급 수입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반면, 후베이성, 쓰촨성 등 중서부권역은 본격 소비확대 단계에 진입하고 있어, 의류나 화장품 등 일반 제품에 대한 수요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13.5 규획과 중국제조 2025 등 최근 중국의 주요 정책도 요약 수록함으로써 국내 기업이 향후 중국의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한중 FTA 발효로 우리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간 동부 연안에 집중되어 있던 국내 기업들의 타깃 시장을 전체 31개 성․시 지역으로 확대, 판로를 다각화하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