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지난 20일 발효된 한-중 FTA에 맞춰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발빠른 대응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G-FAIR 상하이’를 개최해 도내 70개사를 지원했으며, 이 자리에서 9244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어 11월에는 중국 서부 대 개발 정책의 핵심도시이며 신흥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충칭과, 남부 물류거점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난닝에서 ‘G-FAIR 충칭·난닝’을 열어 25개사를 지원하고 총 2865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서은화 면나라식품 대표이사는 “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으나, 수출 관련 시스템이 전혀 구축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며, “바이어 발굴부터 응대 및 계약협의, 선적과 결제까지 GBC 상하이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수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도는 내년 상반기에 중국 남부 최대 상업도시이자 무역의 관문인 광둥성 광저우에도 GBC를 개소, 한중 FTA 시대 중국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 지역 통상촉진단 파견 △중국 현지 G-FAIR △해외마케팅대행사업 △해외전시회 공동관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봉태 도 국제통상과장은 “경기도는 한·중 FTA 발효에 따른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지원과 해외거점인 GBC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중국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센터 수출지원팀(031-259-6132~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