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민병원 송년음악회 공연 모습.[사진=부민병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서승석)은 지난 23일 병원로비에서 송년을 맞는 환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사랑의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부산시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팀이 출연하여 클래식 명곡들과 크리스마스 캐롤연주 등을 선보였으며, 감미롭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보인 이의 마음을 촉촉하게 젹셔주었다.
특히 참석한 소아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악기 설명과 곡 해석을 곁들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회에 참석한 입원환자 최 모씨(55)는 “연말을 병원에서 보내게 돼 우울해 있었는데 음악을 들으면서 몸과 마음이 한결 편안해져 행복하다”며 행사를 마련해준 병원측에 감사함을 전했다.
서승석 병원장은 “이번 음악회는 병원에서 송년을 맞는 환자들에게 음악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마음이 치유되길 바라는 뜻에서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직원과 환자 모두가 소통하며 새로운 한해를 건강하게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