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범부처 협업 통해 체육특기자 입시비리 근절한다

2015-12-23 17:3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체육특기자 입시비리 근절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교육부, 경찰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대한체육회와 함께 힘을 모아 체육특기자 입시비리 근절을 위한 특별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전담팀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이 주재하게 되며, 신속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각 부처 관련 국장과 관련 기관 집행 책임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특별 전담팀에서는 입시 현장에서 관행으로 유지되어온 우수선수 사전스카우트, 역량 미달 선수 끼워 넣기, 경기 실적・승부 조작 등을 원천적으로 금지할 수 있도록 비리 발생 원인별 대책을 원점(Zero-Base)에서 검토·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입시비리 관련 학교, 지도자, 학생 등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여 입시비리 연루자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물을 수 있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입시비리가 빈발하는 야구, 농구, 태권도 종목 등과 관련, 야구협회 등 해당 종목단체와도 긴밀하게 협의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개선책을 마련하여 이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은 “범정부적으로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속도감 있게 대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며, 관련 전문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 체육특기자 입시비리를 뿌리 뽑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특별 전담팀 발족에 임하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특별 전담팀은 연말까지 각 부처, 관련 기관별로 자체 개선안을 마련한 후 이를 토대로 내년 1월 초에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