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는 23일 최영일 총장, 민완기 교무입학처장, 서준 총학생회장 등이 만나 내년 등록금을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학년도부터 2015학년도에 이어 6년간 연속 등록금 동결이며 등록금 의존율이 높은 사학의 재정구조상 어려움이 적지 않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과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조선이공대학교는 신용카드로도 등록금 납부를 가능토록 해 할부 등을 이용해 등록금을 나눠 낼 수도 있어 등록금을 목돈으로 마련하기 힘든 학생·학부모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지 않을 전망이다.
서준 총학생회장은 "등록금 동결이 학우들과 부모님께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학우들 장학금 혜택이 올해처럼 많이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영일 총장은 "등록금 동결에 따른 부족한 대학 운영자금을 교직원 인건비 절감 등 긴축재정과 외국인유학생과 학교기업유치, 평생학생중심대학으로서 학생 수 증가 등 자금운용 효율을 높여 보전할 계획이다"며 "등록금이 동결되더라도 학생들의 장학금 수혜율은 60%이상으로 유지시킬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이공대학교는 올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 전문대 부문에서 교육만족도 호남 1위 ‘전국 2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