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올해 부동산시장 훈풍에 계절적 비수기인 11월에도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년 대비 27%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6만2823가구로 집계돼 전년 동월(4만9181가구) 대비 27.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1.5% 실적이 증가했으나, 서울(-18.6%)과 인천(-53.5%)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대구(711.9%)와 부산(688.0%), 강원(169.3%) 등을 중심으로 실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4658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1만8165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9.6%, 23.3% 인허가 실적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전국 주택 착공실적도 7만3351가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5만7064가구)과 비교해 28.5% 뛰었다.
누계기준으로는 63만4325가구로 전년 동기(44만6687가구)대비 42.0% 실적이 증가했으며, 경기(100.5%)와 인천(29.1%)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증가세가 지속됐다.
지난달 전국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7만3336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70.4% 증가한 반면, 주택 준공실적은 3만6985가구로 감소세(-7.1%)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