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11일 간 소래포구어시장, 연안부두어시장 및 현대시장, 모래내시장, 석바위시장, 신포국제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9곳에서 유통 중인 수산물 99건(건어물 22건 포함)에 대해 현장 방사능 집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능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사능에 대한 수산물의 안전성을 조사해 시민들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실시한 이번 검사에서는 도다리, 대구, 생태, 조개, 북어채 및 기타 건포류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수산물과 건어물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소래포구어시장 수산물 수거[1]
올해는 농산물 102건, 수산물 329건에 대해 방사능 현장 신속검사를 실시하고, 농산물 108건, 수산물 213건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총 752건을 검사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인천에서 유통 중인 농수산물에서는 방사능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모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식품의 안전성 보를 위해 내년에도 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먹거리가 유통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