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도 명품 전통시장 육성에 301억 원 지원

2015-12-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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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서민생활의 안정과 지역경제의 건전성을 제고하고자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내년도 예산으로 국비 등 총 30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육성은 2002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뿐만 아니라 경영현대화사업, 문화관광형 시장 등 특성화 시장 육성, 주차환경개선 사업 등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명절 잔치한마당 개최’를 지원한다. 이는 명절, 휴가철, 코리아 그랜드세일, 블랙프라이데이, K-세일데이 등과 연계한 축제로 발전시켜 전통시장의 이용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지원은 공모를 통해 우선 약 18개 시장을 대상으로 시범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 상인회 중심의 자율역량을 강화시켜 시장상품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시켜 나감은 물론 그 동안 지적되어 온 일부 위생관리 문제도 엄격한 자율지도를 유도하여 양질의 제품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청년상인 육성을 통해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을 유입시켜 나갈 것이다.

금년에는 청년상인 육성사업이 창원 부림시장 한 곳으로 선정되었지만 내년에는 3곳 선정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대학과 연계하여 대학생들의 재능기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젊은 층이 전통시장으로 지속 유입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특산품 또는 시장 대표상품과 연계하여 핵점포를 육성하고 공동브랜드화 및 프랜차이즈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하고 상품 진열 및 포장방법 개선 등에 대한 상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용조 경남도 경제정책과장은 “그 동안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이 외형개선 사업이 주였다면, 2016년에는 실질적으로 도민들이 전통시장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소비자 관점의 서비스 개선과 함께 차별화된 전통시장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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