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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조선마술사'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말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12월22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제작 위더스필름·제공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는 김대승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승호, 고아라, 이경영, 곽도원, 조윤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유승호는 극 중 삽질을 하는 장면을 언급하며 “삽질 할 때 웃기면서 화나는 게 ‘몸이 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영화를 보시며 제가 삽질하는 장면이 능숙해 보인다면 즐거운 장면이라고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역 후 달라진 점에 대해 “현장이 조금 더 신중해진 것 같다”며 “24살 정도 되니 스태프들도 조금 더 저를 존중해주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더 신중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에 저보다 어린 스태프들이 있더라. 제게 오빠, 형이라고 부르는 게 어색했다”며 전역을 실감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화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유승호 분)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12월30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