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화통신]
왕훙쥐(王鴻擧)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환경보호자원보존당국 부부장이 지난 21일 "야생동물 서식지가 지속적으로 훼손되고 있다"며 "현재 중국 야생동물 보호가 심각한 위기를 마주했다"고 발언했다고 환구시보(環球時報)가 같은 날 보도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중국 최고 입법기관인 만큼 이번 발언이 법안 개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 늘고 있다. 현행법은 1989년 3월에 지정된 것으로 27년째 개정 없이 시행 중이다.
왕 부부장은 "법안이 당국 보호 하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나 티베트 영양의 개체 수를 늘렸고 2014년까지 2700여 곳의 자연보호구역이 지정하는 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지만 계속되는 서식지 훼손이 야생동물 개체수 감소로 이어질까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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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2월 초 짐바브웨 야생동물 보호시설을 방문해 "중국 야생동물 서식지 보존과 번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공언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중국을 방문한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과 야생동물 보호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