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유승호 “마술 신, 손이 얼어서 아쉬워”

2015-12-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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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조선마술사'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말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유승호가 ‘조선마술사’ 시사 후 아쉬운 점을 언급했다.

12월22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제작 위더스필름·제공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는 김대승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승호, 고아라, 이경영, 곽도원, 조윤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사가 끝난 후 유승호는 극 중 고아라와의 관계에 대해 “평범한 20대 남녀 커플이라고 생각했다”며 “옆에만 있어도 웃음이 나고 손도 잡고 싶은 순수한 사랑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아라 누나와 맞춰봤을 때 상당히 편했다. 마음 놓고 연기했고 호흡이 잘 맞아서 촬영을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상대 배우 고아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유승호는 “비둘기 장면을 많이 연습했는데 그 장면이 빠진 것 같다”고 말문을 연 뒤 “아무래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노력한 만큼 잘 나왔다고 생각했다. 날씨가 조금 덜 추웠다면 좋았을 텐데, 손이 얼어서 조금 둔했던 것 같다. 좀 더 완벽하게 속일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영화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유승호 분)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12월3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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