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 창업기업 육성 펀드 결성... 마이크로VC펀드 7개 650억원 조성

2015-12-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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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소기업모태펀드가 출자하고 창업 초기기업에 투자·육성하는마이크로VC펀드가 국내 최초로 결성된다. 마이크로VC펀드는 소액으로 다수의 창업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개인투자조합형과 유한회사형 벤처캐피탈(LLC) 운용펀드의 2가지 형태로 결성된다.

중소기업청은 액트너랩 등 액셀러레이터 3개사, 전문엔젤 1명(이상 개인투자조합형), 에버그린파트너스 등 LLC 3개사(LLC형)를 마이크로VC펀드 운용사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인투자조합형 마이크로VC펀드의 경우 액셀러레이터 3개사와 전문엔젤 강수현씨가 운용사로 선정돼 각각 50억원(모태펀드 40억원, 민간 10억원)씩 총 4개 조합, 200억원 규모로 결성된다.

액셀러레이터는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자금 투자 및 업무공간, 마케팅, 홍보 등을 지원하는 전문 회사다.

LLC형 펀드는 LLC 3개사가 운용사로 선정됐고, 각각 150억원(모태펀드 120억원, 민간 30억원)씩 총 3개 펀드, 450억원 규모로 결성된다.

마이크로VC펀드는 기업당 투자한도를 LLC형은 5억원, 개인투자조합형은 3억원으로 설정해 다수의 창업 3년 이내 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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