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의 맛”을 홍보할 강원도 대표음식 선발전이 치뤄진다.
강원도는 22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2018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올림픽 대표음식’ 개발을 위한 “강원도 요리경연”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강원도 대표음식의 표준 레시피 개발을 주제로 손쉽게 구할수 있는 나물류를 중심으로 도 대표음식인 ‘나물밥’, 시군대표음식인 ‘시군 특선요리’등 레시피 등의 개발을 위해 전국에서 신청한 신청자 중 60팀을 선별해 최종 경합을 벌이도록 했다.
도 대표음식 경연에는 서울, 경기, 경남 등 전국의 40개 팀이 제출한 특색있는 나물밥 레시피가 서류심사를 통과해 본선에서 경합을 펼치게 되며, 시군대표음식 경연에는 춘천 닭갈비, 원주뽕잎황태밥, 강릉 초당순두부 요리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20개팀이 준비한 음식들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의 심사는 국내외 요리경연대회 전문심사 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요리의 맛, 작품성, 전문성, 시장성’등 5개 부문을 집중 심사하며 선정된 대상 수상자에게는 강원도지사 상장과 부상 100만원이 수여된다.
선정된 요리의 저작권은 강원도에 귀속되며 요리는 올림픽 대표 음식으로 ‘표준레시피화’해 관내 음식업체의 품질향상과 고급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어재영 도 농정국장은 “강원도와 시군을 대표하는 올림픽 대표음식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되는 레시피는 집중 홍보를 통해 올림픽 대표 음식으로 육성해 ‘강원도의 맛’을 세계로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강원도가 주최하며 (사)한국조리기능인협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조리학회,(사)한국외식경영학회,(사)한국외식산업경영학회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