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중국 우루무치시와 ‘상호 관광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우루무치시 정치협의회(시의회격) 당주서기 뤼더샹(吕德祥)과 여유국 당주서기 장쟝저우(张江洲) 부국장 일행은 인천시와 인천시의회를 잇달아 방문해 양 도시 간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협력교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천시, 중국 최대 자원도시 우루무치시와 관광협력[1]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는 우루무치시의 관광홍보설명회를 인천에서 개최하게 됐으며, 인천시와 진보된 우호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해 이번 관광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양 도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지역의 관광교류 협력을 강화해 정보교류를 추진하고,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인천을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인구 약 450만명의 우루무치시는 중국 북서부에 있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구도이며, 2014년 기준으로 1인당 GDP는 약 1만1,809달러이다.
통계에 따르면 우루무치시 도시민의 가처분 소득은 중국 서부의 도시 중 일곱 번째를 기록했다. 우루무치는 ‘아름다운 목장’을 의미하며 중국 서부의 최대 도시이기도 하다. 1990년대 이래 우루무치는 경제적으로 점차 개발되고 있고, 현재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차이나타운이 있는 친 중화도시이자 국제공항과 항구도시로서 우루무치시와는 내륙과 해양이라는 상호 다른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갖은 도시”라며, “중국내륙에서 거리상 긴 여정이지만 168개의 아름다운 섬과 청정 해산물이 풍부해 힐링 여행이 가능한 인천을 많이 찾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