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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로 4주라는 짧다면 짧은 활동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18일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이번 활동을 마무리하는 아쉬움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나인뮤지스는 올해 1월 ‘드라마’부터 7월 ‘9MUSES S/S EDITION’, 그리고 ‘LOST’까지 총 세 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그 어느때보다 맹렬히 활동했다.
이에 대해 현아는 “지난 2013년에는 네 번 앨범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에 많이 쉬게 돼 지난해 못한 만큼 올해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쉴틈없이 이어왔다. 지난 해 쉬는 동안 에너지를 많이 충전 시켜서 상태도 괜찮았다. 올해는 정말 각오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나인뮤지스에게 2015년은 어떤 해였을가? 현아는 올해를 ‘도전의 해’라고 밝혔다.
현아는 “늘 새롭고 도전적인 시도를 해보려고 하지만 올해는 특히 변화가 많았다"며 "'드라마’로 새로운 작곡가와 작업했고, ‘다쳐’ 역시 외국인 작곡가들과 손을 잡았다. 또 ‘잠은 안 오고 배는 고프고’도 용감한 형제와 처음으로 작곡했다.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다양했던 한 해 였다”라고 정리했다.
내년에는 어떤 활동을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2016년은 멤버 개개인의 활동과 함께 음악 프로그램에서 1등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해 물어보자 "지난해에는 모두 집에서 단체 카톡을 했다"며 "각자 약속이 있는 줄 알고 만나자고 하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모두 집에 있었다. 아마 올해도 그럴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이불 밖은 위험하니 솔로들은 절대 이번 크리스마스에 밖에 나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활동을 마무리 한 뒤 충전의 시간에 멤버들과 함께 여행을 가고 싶다고 밝혔다. 애린은 “멤버들과 꼭 해외는 아니더라도 어디든 여행을 가고 싶다. 또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여행하는 모습을 담아 추억도 쌓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지난달 24일 새 미니앨범 ‘로스트’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