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실 인터뷰] 러블리즈, 올해만 세번째 활동 "바빠서 신나요"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걸그룹 '러블리즈'가 지난 10월 발표한 '아츄'의 활동이 끝나자마자 신곡 '그대에게'로 다시 돌아왔다. 

상큼 발랄한 힐링송 '그대에게'로 돌아온 러블리즈를 지난 18일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만났다. 

이날 러블리즈의 정예인은 “생각보다 빨리 컴백해 팬들도 놀란 것 같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전 곡에 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예쁘게 봐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러블리즈는 "'그대'들을 응원하는 응원송 '그대에게'로 컴백하게 됐다"며 "듣는 이에게 힘을 드려야 하는 곡이기 때문에, 더 밝아진 것 같고 무대에서도 더 많은 에너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관련기사

• 뮤뱅, 업텐션·로드보이즈·숙희 등 "스타들 다채로운 무대에 연말 후끈"
• 러블리즈, 7일 자정 '그대에게' 음원공개…상승세 이어간다

특히 러블리즈는 지난 3월 ‘안녕(Hi~)’을 시작으로, 10월 ‘아츄’와 12월 ‘그대에게’까지 벌써 올해만 세 번째 앨범 활동이다.

올해 공격적인 행보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이유를 묻자 러블리즈 멤버 베이비소울은 “우리는 쉬는것보다 활동하는 게 좋다. 빨리빨리 준비하니 안무도 많이 늘고, 녹음 실력도 늘었다.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 기분좋다”며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월에 데뷔한 러블리즈는 이제 내년이 되면 횟수로 데뷔 3년차를 맞이한다. 신예라는 타이틀을 붙이기 어려워 지는 것. 이에 이미주는 “컴백 할 때마다 신인 그룹들과 앨범을 주고 받는데, CD에 ‘TO. 러블리즈 선배님들’이라는 글귀를 보면 정말 신기하고 감사하더라. 후배님들이 많아졌다는 점이 놀랍기도 하고 우리가 선배가 될 자격이 있는지, 열심히 하고 있는지 반성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 JIN 역시 “후배님들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싶어진다”고 덧붙였다. 

러블리즈는 2016년에는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베이비소울은 "올해 음악 방송에서만 많이 나왔었는데, 내년부터는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예능이나 연기도 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특히 각자 개인활동을 다채롭게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베이비소울은 “올해는 음악 방송 위주로 많이 나왔는데 내년엔 음악방송 뿐 아니라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비춰졌으면 좋겠다. 개인 활동에 대한 욕심도 있다”며 “여러가지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류수정은 “내년에 피처링에 도전하고 싶다"며 "함께 하고 싶은 뮤지션 선배님들이 너무 많지만 남자 래퍼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며 “특히 연차가 좀 더 쌓이면 변진섭 선배님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 데뷔 초부터 꿈이었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저희 어머니가 변진섭 선배님을 정말 좋아하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러블리즈는 “그간 청순하고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앞으로는 러블리즈만의 힘차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더욱 발전하는 무대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러블리즈 지난 7일 0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앨범 ‘러블리너스’를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러블리즈가 발매한 싱글 앨범 '러블리너스(Lovelinus)'는 '그대를 지키는 힘이 되어줄 러블리즈'라는 콘셉트로, 희망이 되고 위로가 되어주는 선물 같은 음악들로 구성된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