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감소한 12억2300만 달러, 수입은 14.6% 감소한 10억77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억4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 8월 적자 기록 후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철강, 수산물 등의 수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 또한 크게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선박(전년 동월 1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로 증가), 원동기(43.9%), 편직물(23.4%), 주단강(16.2%)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밸브(-22.5%), 철강선(-21.4%), 아연도강판(-8.2%) 등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미(19.3%), 유럽(5.6%)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아프리카(-40.8%), 대양주(-31.4%), 아시아(-17.1%), 중남미(-5.9%), 중동(-1.8%)으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 수출용 원자재(-38.0%)와 내수용 원자재(-16.6%)의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자본재(-9.7%)와 소비재(-7.3%)의 수입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