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실 인터뷰] 숙희, 4년만의 방송 나들이 "너무 설레요"

2015-12-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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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G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숙희가 신곡 ‘겨울이 오면’으로 4년 만에 공중파 음악 방송에 출연했다. 지난 2011년 '긴 사랑' 이후 첫 음악방송 나들이다. 오랜 기다림끝에 방송인만큼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여느 때보다 크다는 설명이다. 

가수 숙희는 지난 18일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4년만에 공중파 음악 방송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숙희는 “좋은 앨범을 선보이고 싶어 연습을 너무 많이 했다"며 "또 학교에 강의를 나가는 등 목을 혹사해 목 상태가 안 좋아 최고의 컨디션으로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설레는 마음에 앞서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목 상태가 안좋아 수액을 맞기도 하고 나름 컨디션을 관리해보려고 애썼지만 무대에 서니 너무 힘들어서 빨리 끝났으면 했다. 하지만 무대에서 내려오니 다시 또 서고 싶다. 좋은 컨디션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4년 만에 공중파 무대에 섰다는 그 자체가 너무 좋다. 다른 동료 가수들을 보는 것도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숙희는 평소에도 음악방송을 즐겨본다고 말했다. 그녀는 "음악방송에 나가고 싶어 방송을 항상 챙겨본다"며 "신인 아이돌 멤버들의 얼굴과 이름도 정확히 구별한다. 오랜만에 방송에 나와 실제로 아이돌을 보니 더 신났다"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숙희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어떤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별다른 계획 없다. 차라리 일을 하고 싶다"며 "아무 생각없이 일하면서 24일 25일이 후딱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숙희에게 2015년은 어떤 해였는지, 2016년의 계획이 무엇인지 물어보자 "가수가 노래따라 간다는데 그간 어제 이별한 사람처럼 슬픈 발라드만 불러 예쁜 사랑을 못해본 것 같다. 올해 밝은 사랑 이야기를 불러보고 싶었는데 못해서 아쉬웠다. 내년에는 슬픈 사랑노래보다 밝고 아름다운 사랑노래를 불러보고 싶다. 또 어디든지 불러만 주면 달려가 내 노래를 사랑해주는 팬들과 많이 만나고 싶다. 방송도 많이 하고 더욱 진정성 있는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소먕을 드러냈다. 

숙희는 지난 16일 신곡 ‘겨울이 오면’을 발표했다. 숙희의 신곡 '겨울이 오면'은 피처링에 포스트맨 성태가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으며, 남녀가 서로 사랑했던 계절인 겨울이 오면 서로 사랑한 날처럼 다시 만나 사랑할 것 같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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