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광열)은 무역항의 질서 단속 강화를 위해 금년 12월부터 내년 10월까지 노후 항만순찰선을 대신할 새로운 선박을 건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조하는 항만순찰선은 올 해부터 내년까지 총 사업비 23억 6700만원을 투입해 승선인원 14명의 30톤급 규모로 건조될 예정이다.
새로운 항만순찰선에는 레이더, 전자해도, 자동선박식별장치, 야간투시용 카메라 등 최첨단 장비가 탑재되고, 최고속력도 27노트(50㎞/h)로 무역항 질서 단속의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인천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그간 운영해온 항만순찰선 인천902호는 건조된 지 30년이 넘어 선체가 노후화 되는 등 무역항 단속업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새로운 선박이 건조되면 단속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