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경제 악조건에도 기업유치 실속

2015-12-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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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개 기업 8,000여억원 투자 유치, 5,000여개 일자리 창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및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등 대내․외적 악조건 속에서도 금속금형철강,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식료품 등 135개 기업과 8000여억원의 투자 유치로 5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도가 밝힌 최근 3년간의 기업유치 실적에 따르면 유치 기업 수는 2013년 129개, 2014년 132개, 2015년 12월 현재 135개 등 매년 130여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이들 기업의 투자예정액 3만2210억원, 고용계획 인원은 1만6308명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가 올 한해 동안 대내․외적 악조건 속에서도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 [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가 이룬 주요 성과는 벨기에 솔베이사가 새만금에 실리카공장을 착공했고, 독일 아그라페름 및 도드람협동조합, 다원시스, 대림씨앤씨, 해원에스티 등의 강소기업 유치 등이다.

올해 기업유치에 따른 유치기업 투자보조금은 수도권 이전 기업 12개사 261억원, 비수도권 기업 2개사 22억원 등 총 14개사에 283억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경기불황 속에서 활발한 투자유치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투자촉진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내년에는 국비보조금 비율이 타 시도에 비해 5% 더 지원받을 수 있어 기 유치기업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전북도와 정읍시-(주)다원시스 투자협약 체결 장면[사진제공=전북도]


또한 에스비씨(주) 신태욱 이사, 영패션 최상선 대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내복귀기업 성공사례로 산업통상자원부 표창을, 투자유치 업체로 지역경제 이바지한 공이 많은 도지사 표창에는 ㈜대유글로벌 권완중,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콘노신지 부대표가 수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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