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뉴스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김현중 친자 확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현중 측이 고소를 그대로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은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재판부에 "부권확률이 99.9999%"라는 감정 결과를 통보했다.
이에 김현중 측 변호인인 이재만 변호사 측은 "김현중은 처음부터 아이가 친자라면 책임질 생각이었다"며 "아이를 책임진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다만 최씨가 지난해 김씨의 폭행으로 아이를 유산했다고 해 말할 수 없는 오명을 썼고, 그 부분은 반드시 밝혀 누명을 벗겠다"며 "최씨에 제기한 무고·공갈·명예훼손 관련 맞고소는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의 부모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중이는 처음부터 자기 아이라고 인정했다. 아이 아빠로 책임을 진다고 늘 얘기했다"며 "내 아이니 어떻게든 책임지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어머니 정모씨는 "우리는 책임을 지겠다고, 아이를 확인해달라고 누누이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이야기 없이 오늘까지 왔다"며 "현중이가 죽어야 사과냐, 아니면 가족들이 죽어야 사과인거냐"라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