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친자 확인 소송 김현중]
21일 김현중의 아버지는 "진작 밝혀졌어야 한다. 저희는 1월부터 애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누차 말했는데 미뤄졌다" 며 "늦게나마 밝혀져 다행이다. 아이에게 미안하다. 건강하다니 거기에 대해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늘 (김현중과) 통화를 하면서 '내 아이이니까 내가 책임질 것이고 양육비, 양육권에 대해 법원이 정해주는 대로 아빠의 도리를 다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김현중의 입장을 전했다.
A씨 측이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 김현중의 아버지는 "출산 후 A씨에게 먼저 연락 온 적이 없다" 며 "아들이라는 건 4차 변론 때 선종문 변호사한테 들었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사과를 하라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A씨 측은 "김현중 측은 수차례에 걸쳐 '친자가 아닐 경우 최 씨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인격살인'을 자행한 것에 관하여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A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임신·유산 및 폭행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이 과정에서 친자확인소송, 김현중의 12억원대 반소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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