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의 한해를 정리하는 '2015년 올해의 한자'는 청렴하다는 의미의 '염(廉)'가 선정됐다.
중국 관영언론 신화망(新華網)은 중국 교육부 산하의 국가언어자원감독·연구센터, 상무인서관 등 다수 기관이 공동으로 2015년 올해의 한자로 '염'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 외에 올해의 단어로은 '인터넷 플러스(互聯網+)'가, 올해의 국제사회 한자는 테러리즘을 의미하는 '공(恐)'이 올해의 국제사회 단어는 '반테러(反恐)'가 꼽혔다. 중국 매체 10대 유행어 중 1위는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이 꼽혔다.
중국 국가언어자원감독연구센터와 상무인서관 등은 매년 '올해의 한자'를 선정해 중국 국내·외 일 년간의 모습을 요약하고 있다. 시진핑 지도부가 들어선 2012년에는 중국의 꿈을 의미하는 '몽(夢)'이, 대도시 지역 부동산이 고공행진했던 2013년에는 주택을 의미하는 '방(房)', 지난해는 시진핑 지도부가 강조한 법치를 상징하는 '법(法)'이 '올해의 한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