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제2중앙병원 졸자야 오차르수흐 과장을 비롯한 몽골 의료진 3명이 한방 치료법을 참관하고 실습하고 있다.[사진=자생한방병원 ]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방 디스크 치료 기술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몽골 의료진이 우리 한의학의 체계화된 의료기술과 그 효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방문은 자생의료재단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몽골 의료진은 강남자생한방병원 진료센터와 성남원외탕전원 등을 견학했다. 이와 함께 몽골 의료진은 한의학의 이론교육과 침 치료를 배우고 자생척추관절연구소(JSR)의 최신연구를 함께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MRI나 X-ray와 같은 첨단 의료기기 등을 통해 정확히 병을 진단하고, 동작침법(MSAT)이나 추나요법 등을 통해 급ㆍ만성 요통을 치료하는 모습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몽골 제2중앙병원 졸자야 재활의학과장은 “수 천년 간 이어져 온 한방 전통의학과 양방의 최첨단 의료설비를 활용해 통합 치료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것에 매우 놀랐다”며 “몽골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환자들이 비수술 치료의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 의료시장은 현재 국립병원 체제로 이뤄져 있어 민간의료에 대한 자국민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