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청 전경[사진=구미시 제공]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경영활동·경영성과 등 3개 부문, 59개 지표로 구성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를 매긴 결과, 구미시가 646.2점을 얻어 시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구미시가 많은 자치단체 중 종합 1위로 평가된 것은 국가5공단 등 경제영토 확장과 더불어 지속적인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과 이러한 산업경제 기반 위에 교육·문화·체육·복지 등 시민 중심의 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힘쓴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구미시를 비롯한 인구 40만~60만 정도의 도시가 창원시, 용인시, 수원시, 고양시 등 인구 100만 수준의 도시보다 경쟁력이 더 높은 것으로 평가돼 지방자치발전에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전국 1위의 경쟁력 있는 도시로 공인받은 것은 글로벌 경제위기 및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구미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며 지난 10년 동안 43만 시민과 공무원이 부단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 구미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한 번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행정자치부 통계자료 등 공식 통계보고서를 발췌해 표준화 작업을 거쳐 지표별 가중치체계를 적용한 후 평점을 산출해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