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족한 ‘대구 물 산업 전략위원회’는 현재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되고 있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조성 및 활성화 방안, 내년 10월에 창설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개최, 국가 물 산업 진흥에 대한 정책 제안 등 물 산업 정책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물 산업을 반도체, 조선을 잇는 대한민국의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조기에 활성화하고, 제7차 세계 물포럼의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는 ‘2016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국제적인 ‘물의 이벤트’로 만들어 나가는 데 ‘대구 물산업 전략위원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전략위원에는 고려대 시스템환경공학과 최승일 교수, 한국물산업협의회(KWP) 회장인 고려대 윤주환 교수, 경북대 환경공학과 민경석 교수, 서울대 건설환경학부 한무영 교수 등 학계를 대표하는 11명의 교수와 한국환경산업연구원, 한국환경공단 등 기관의 물 전문가 6명 등 총 17명이 참여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발족한 ‘대구 물 산업 전략위원회’가 대구의 물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 물 산업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물 기술 선진화와 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