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권 가격, 전년 대비 평균 8% 감소…내년에도 감소세 이어질 듯

2015-12-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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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익스피디아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올해 국제항공권 가격이 전년 대비 평균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가 항공권 발권 전문업체 ARC(Airlines Reporting Corporation)의 일 년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2016년 항공여행 전망 보고서 '이륙을 위한 준비: 2016 항공여행 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국제 항공권 가격은 전년 동 기간 대비 평균 8% 감소했다. 7월과 8월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전 구간 항공권 가격이 감소했지만 그 중 유럽 국가간 항공권 가격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전문가들은 항공권 가격 하락세가 201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요일은 일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상 출장객 대부분이 주중에 항공권을 예매하기 때문에 주중 항공권의 평균 가격대는 상대적으로 높고 주말은 낮게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항공운임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면 요일에 상관없이 구입할 것을 추천했다.

익스피디아 글로벌 투어 및 운송 담당 수석 부사장인 그렉 슐츠(Greg Schulze)는 “작년 한 해 동안 익스피디아 웹사이트에서 항공편을 검색한 건수는75억 건이다. 양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보고서가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익스피디아 코리아는 2016년에 비행기 티켓 예약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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