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마이스터 프로그램 5기 수료식 개최

2015-12-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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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중소기업청,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직무발명 역량을 갖춘 예비 기술전문가 양성사업(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제5기 수료식과 시상식을 22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한다.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생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과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가진 예비 기술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기업이 산업현장에서 해결이 필요한 다양한 문제를 제시하면 학생들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 중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선정된 팀은 온라인교육, 소양캠프, 찾아가는 컨설팅 등 교육과정을 통해 특허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아이디어를 개선하고 지식재산권으로 권리화를 지원받는 등의 과정을 통해 현장 맞춤형 예비 기술자로 성장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로 5회째인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에는 890건의 아이디어가 신청․접수돼 그 중 45건이 선정됐고 교육과 지식재산 권리 과정을 거쳐 45팀 모두 특허 등을 출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45개팀 125명의 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수료생과 이 중 우수 팀으로 선정된 13팀의 수상을 축하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두 팀의 아이디어는 어린이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물질(젓가락 등)이 들어가도 전기가 흐르지 않도록 3중으로 안전장치가 장착된 안전콘센트(삼척마이스터고)와 나사를 가공하는 선반실습 시, 스프링 등 탄성체를 이용하여 일정한 힘을 가해 나사를 정확하게 깎을 수 있도록 개선(전북기계공고)한 것이다.

행사에는 7개 팀의 아이디어를 기업에 기술이전하는 기술이전식도 함께 진행한다.

뷰닉스테크는 영신간호비즈니스고 학생팀의 ‘젤 램프’ 아이디어를, 와이에스테크는 부산기계공업고 학생팀의 ‘청소기 파이프용 스프링 이동 조절 장치’ 아이디어를 이전받아 제품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은 학생들에게 기술이전료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채용의 기회도 제공한다.

지앤비와 한국오피스컴퓨터는 우수한 직무발명 역량을 갖춘 학생 2명과 1명을 각각 채용했다.

신청 건수가 많거나 기술이전 및 수상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부산기계공업고, 영신간호비즈니스고, 울산마이스터고 3개 학교는 단체상을 수상한다.

교육부 등은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되고 실제로 기업에 기술이전 되는 성과로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기술혁신과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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