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안철수 의원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선언하는 모습.[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1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며 "이번주부터 창당실무준비단을 가동, 내년 초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가급적 2월 설 전에 신당의 구체적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새정치연합과의 연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이미 국민들이 낡은 정치를 바꿔달라고 저희들에게 요구했고, 저는 혁신을 거부한 세력과의 통합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천정배·박주선 의원 등 호남 신당 세력들과의 연대 가능성은 열어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