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장애인 복지택시 이대로 좋은가?

2015-12-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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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장애인 복지택시 이대로 좋은가?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하는 일부 중증장애인과 가족들이 장애인복지택시를 이용하면서 기사들의 폭언과 횡포에 시달리다 결국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강경 대응에 나서 부천시의 사후처리가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부천시 송내동에 사는 중증장애인 A모(66.여)씨에 따르면  부천역 주변 침술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은 후 평소처럼 복지택시를 이용한다 는  것.

하지만 복지택시 기사는 목적지를 눈앞에 두고 도로가 비좁다는 이유를 들어 더 이상 운행할 수 없다며 A모 씨에게 하차할 것을 강요. 요양보호사의 부축으로 A모 씨는 가까스로 집에 까지 올 수 있었다.

심지어 비 오는 날에 큰 도로에서 하차할 것을 요구하는 등 기사들의 횡포는 점점 도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17일 복지택시를 위탁운영 중인 시설관리공단 관계자와 현장을 찾아 실험 운행을 했으나 복지택시가 운행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택시기사는 “오늘따라 차량들이 깨끗이 정리된 것 같다”며 에둘러 말하는가 하면 시설공단 장모 팀장은 민원인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같이 동행한 복지택시 기사 편을 들고 있어  현장에서 심한 마찰을 빚었으며 심지어 돌아서면서 취재 나온 기자들을 빗대어 “XXX같은 X들" 이라고 폭언을 해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에 대하여 시관계자는 “교육을 강화하여 장애인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부천시는 복지택시를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하여 지난해 15대를 추가 구입 총 41

[부천장애인택시]

대를 운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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