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국내 중소기업들은 올해 진단하는 사자성어로 ‘불요불굴(不撓不屈)’, 2016년을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동주공제(同舟共濟)’를 선택했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15일까지 전국 700개 중소제조·서비스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四字成語)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들은 ‘어떤 어려움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견뎠다’는 뜻의 ‘불요불굴(31.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중기중앙회 측은 중소기업들이 수출감소, 내수침체, 메르스 사태 등 경제위기를 불굴의 의지로 헤쳐 나왔음을 보여줬다고 해석했다.
내년도 경영환경 전망으로는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라는 의미의 ‘동주공제’(33.9%)를 택했다. 손자(孫子)의 구지편에서 유래된 이 말은 이해(利害)와 고난을 같이 한다는 뜻으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호소할 때 많이 쓰여왔다.
동주공제를 꼽은 이유로는 ‘내수침체 지속(59.1%)’, 자사경쟁력 및 성장동력 약화(31.6%)로 조사됐다.
아울러 내년도 경영전략으로는 중소기업 10곳 중 6곳(62.7%)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경영내실화’로 답했다.
소한섭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외신이 한국을 먹거리가 없는 한겨울의 호랑이로 비유하고 대·중소기업 전반적으로 한계기업이 증가하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 같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이 한배를 탄 마음으로 협력을 통한 극복의지를 보여준 것은 매우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15일까지 전국 700개 중소제조·서비스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四字成語)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들은 ‘어떤 어려움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견뎠다’는 뜻의 ‘불요불굴(31.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중기중앙회 측은 중소기업들이 수출감소, 내수침체, 메르스 사태 등 경제위기를 불굴의 의지로 헤쳐 나왔음을 보여줬다고 해석했다.
내년도 경영환경 전망으로는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라는 의미의 ‘동주공제’(33.9%)를 택했다. 손자(孫子)의 구지편에서 유래된 이 말은 이해(利害)와 고난을 같이 한다는 뜻으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호소할 때 많이 쓰여왔다.
아울러 내년도 경영전략으로는 중소기업 10곳 중 6곳(62.7%)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경영내실화’로 답했다.
소한섭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외신이 한국을 먹거리가 없는 한겨울의 호랑이로 비유하고 대·중소기업 전반적으로 한계기업이 증가하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 같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이 한배를 탄 마음으로 협력을 통한 극복의지를 보여준 것은 매우 희망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