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파주 육군군부대서 통일콘서트 열어

2015-12-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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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대 교육지표‘민족통일교육’이‘통일콘서트’로 승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지환) 사회봉사센터가 후원한 ‘행복 나눔 통일콘서트'에서 경인여대 실용음악과 학생 16명이 화려한 K-POP을 선보여 국군장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지난18일 오전 11시 파주 육군부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군부대 장병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인여대 실용음악과 내 걸그룹인 GLOW와 펑키클링 그리고 1학년 학생들이 무대에 올랐으며 공연장에 모인 장병들은 K-POP 음악의 시작과 함께 환호하며 안무와 노래를 따라 불렀다.

경인여대 파주 육군군부대서 통일콘서트 열어[1]



이날 김미량 사회봉사 센터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은 ‘행복 나눔 통일콘서트’는 대한민국 최전방을 사수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대한 위로와 통일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꾸준히 열리는 정기콘서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공연을 주관한 경인여대 실용음악과 강현구 학과장은 “학생들과 함께하는 군부대 공연 봉사 때마다 장병들의 뜨거운 반응에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한 단순히 공연을 한다기보다 통일의 소망을 담은 공연봉사를 이어간다는데 더욱 자긍심을 느낀다.” 라고 전했다.

한편 경인여대는 교육지표가 '민족통일교육'일 정도로 통일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많은 대학이다. 1996년부터 '학생 교직원 통일 통장 갖기 운동'을 벌여 통일기금을 마련했으며 남북도서교류 행사를 통해 도서 2만권을 북한에 보내기도 했다. 또한 교내에서도 학생들과 함께하는 통일 토크콘서트를 열어 학생들로 하여금 통일의 필요성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통일 콘서트 공연을 마친 경인여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은 한국문화사절단이라는 이름으로 K-pop과 전통무용을 통한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오는 24일, 26일 태국 NK CITYHALL과 UDON 공연봉사를 위해 20일 오전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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