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9대 가왕 자리를 놓고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아빠가 사온 붕어빵', '8등신 루돌프', '나를 따르라 김장군' 등 4명의 복면가수가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18대 가왕인 '여전사 캣츠걸'이 가왕 결정전에 오른 '나를 따르라 김장군'(이지훈)을 꺾고 19대 가왕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 무대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아빠가 사온 붕어빵'이 대결에 펼쳤다.
판정단의 판정결과 58대 41로 붕어빵이 승리했고, 가면을 벗은 아프로디테의 정체는 가수 이수영이었다.
두 번째 무대에서 루돌프와 김장군은 각각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와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으며, 김장군이 38대 61로 루돌프를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루돌프는 트로트 요정 조정민이었다.
가왕 도전자 결정전에 오른 붕어빵은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했고, 김장군은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열창했다.
판정단의 판정결과 19대 80으로 김장군이 승리했고,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낸 붕어빵의 정체는 그룹 엠블랙의 지오였다.
마지막으로 19대 가왕 결정전에서 여전사 캣츠걸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해 폭발적 성량으로 판정단을 열광케했다.
판정결과 캣츠걸은 65표를 얻어 34표에 그친 김장군을 누르고 17, 18대에 이어 19대 가왕에 등극했다.
또한 가면을 벗은 김장군의 정체는 가수 이지훈이었다.
이지훈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데뷔했는데 그땐 비주얼만 봐주셨다" 며 "'복면가왕'을 통해 내가 갖고 있는 진정한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복면가왕 캣츠걸 추정 차지연 3연속 가왕..이지훈·이수영·조정민·지오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