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이날 총 1조 3469억 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의회는 올해 임시회 8회, 정례회 2회 등 모두 10차례 회의에서 총 237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시정발전과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81회의 5분 자유발언과 24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의 올바른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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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규 전주시의장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결의안을 비롯해 대형유통업체 입점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사회적인 문제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은 한복을 입고 정례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한류가 열풍을 일으키며 한복이 큰 주목을 받고 전주한옥마을에는 한복을 입은 젊은이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주시가 나서 시민들과 함께 한복 입기 생활화 운동을 펼쳐나가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