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개인택시 나드리콜 증차...이용 편리

2015-12-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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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개인택시 나드리콜 55대 증차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교통약자의 나드리콜 배차대기시간 지연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개인택시 나드리콜 55대를 증차해 총 100대를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당초 내년부터 개인택시 나드리콜 55대를 증차해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이날부터 조기 운행에 들어간다.

이번 개인택시 나드리콜 증차에 따라 특장차(일반차량 개조) 나드리콜 112대를 합쳐 총 212대의 나드리콜이 운행되게 됐으며, 이용자가 나드리콜을 신청한 후 기다려야 하는 대기 시간도 1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교통약자들은 개인택시 나드리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특장차(일반차량 개조) 나드리콜은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가 이용하도록 이원화해 운행하고 있다.

개인택시 나드리콜 이용요금은 특장차 나드리콜과 같이 기본요금 1000원에 10㎞까지 ㎞당 300원, 10㎞ 초과 당 100원이며, 한도요금은 시내 3300원, 시외 6600원으로 일반택시 요금의 30% 수준이다.

나드리콜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는 1, 2급 장애인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사람이나 65세 이상 특별교통수단이 필요한 사람으로, 대구시설관리공단 이동지원센터(603-1187)나 거주지 주민센터에 이용등록 신청하면 심사 후에 승인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류영회 대구시 택시물류과장은 “교통약자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특장차 나드리콜과 개인택시 나드리콜을 지속적으로 증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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