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차트 윈터송 강세’, 엑소 ‘싱포유’로 지니 실시간 누적차트 1위

2015-12-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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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니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윈터송’이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음원서비스 사이트 '지니'가 12월 3주차(12월 10일~12월 16일) 실시간 누적차트에 따르면 한 주간 총 6곡의 노래가 지니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겨울 감성을 담은 윈터송이 차트 상위권에 다수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시간 누적차트 1위는 62시간 1위, 139시간 5위권에 오른 ‘엑소’의 ‘싱포유(SING FOR YOU)’가 차지했다. 엑소 겨울 스페셜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인 ‘싱포유’는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멤버들의 감성적인 보컬이 잘 어우러진 겨울 감성의 팝 발라드 곡이다.

발라드로 돌아온 ‘윤미래’의 ‘사랑이 맞을거야’가 46시간 1위, 71시간 5위권 순위를 기록하며 누적차트 2위에 올랐다. ‘사랑이 맞을거야’는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담은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윤미래의 보컬과 탁월한 감성 표현이 돋보인다.

‘오혁’의 ‘소녀’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3위에 랭크됐다. 오혁의 ‘소녀’는 이문세 원곡 ‘소녀’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응답하라 1988’ 인기에 힘입어 44시간 1위, 157시간 5위를 유지했다.

4위는 윈터송으로 깜짝 컴백한 ‘다비치’의 ‘화이트’가 차지했다. 원조 걸그룹 ‘핑클’의 히트곡이자 대표적인 겨울 노래인 ‘화이트’를 다비치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5위에는 글로벌 가수 ‘싸이’의 해외 수출용 타이틀 ‘대디(DADDY)’가 올랐다. ‘대디’는 빠른 템포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으로 12월 컴백 대란 속에서도 차트 상위권을 지키며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투애니원(2NE1)’ ‘씨엘’이 피처링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에프엑스(f(x))’의 ‘12시 25분’이 6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12시 25분’은 에프엑스가 4년여만에 선보인 윈터송이다. 특히 일렉트로닉 팝 장르로 선보여 에프엑스만의 뚜렷한 음악적 색깔을 담아냈다.

지니 관계자는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마음을 한층 따뜻하게 만드는 윈터송들이 네티즌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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