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황석정 "결혼해서 하차하고 싶었는데…"

2015-12-19 12:52
  • 글자크기 설정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황석정이 1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했다.

이날 황석정은 이사한 집 정리에 한창이었고 전현무와 김동완이 그를 도와주기 위해 나섰다.

황석정은 "이사를 하자마자 어머니가 수술하신 걸 알게 됐다"면서 "부산에서 혼자 기어 다니며 살고 계셨다. 그래서 내가 평생 모시고 살기로 했다. 더는 혼자 사는 게 아닌 게 돼서 떠나게 됐다"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황석정은 "좋은 남자를 만나고 '나 혼자 산다'를 멋지게 떠나고 싶었지만 이로 인해 가족이 행복해지고 일도 많아졌으니 이렇게 탈퇴하는 것도 굉장히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황석정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항상 혼자 살며 너무 외로웠던 순간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살아가고 꿈을 꾸는 건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먼저 사랑을 주면 그 사랑이 몇백 배가 돼서 오는 것 같다. 흔들리지 않고 그렇게 씩씩하게 살아가고 싶다"고 앞으로의 새로운 삶을 꿈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