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예탁결제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금요회'(금요일마다 현장 전문가 의견을 듣는 모임) 자리에서 내년 1월 지분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제도 시행을 앞둔 업계의 준비사항을 점검하면서 이같은 계획을 전달했다.
장외 주식 거래용 게시판인 K-OTC BB를 활용해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자금회수 통로를 마련하는 것이다. K-OTC BB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고 증권사가 중개하는 비상장 주식 거래 인프라이다.
임 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에 자금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펀드 등에서 매칭방식의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예비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와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현재 진행 중인 준비상황을 소개했다.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고자 하는 창업·중소기업 대표들은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한편, 지분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제도는 내년 1월25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