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영화로 외국인 학생에 한국 문화·역사 소개

2015-12-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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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 외국인 학생 400명 한류영화 관람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이 외국인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류 영화 관람 프로젝트를 진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단은 지난 15일 전북도 5개 컨소시엄 대학(전북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군산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400여 명과 함께 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암살’을 관람했다.

특히 전주영상위원회와 경기영상위원회 후원을 받아 영화 ‘암살’을 중국어 자막으로 상영해 중화권 학생들의 높은 참여를 유도하는 등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학교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의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한류영화 관람 현장 [사진제공=전북대]


대다수를 차지한 중국 학생들의 경우 ‘암살’의 주요 무대인 중국 현지 배경에 큰 관심을 나타냈고, 간간히 나오는 중국어 대사에도 폭소를 터트리는 등 배움에 즐거움이 더해진 시간이 됐다.

사업단은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주영상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영화를 지속적으로 상영하기로 했으며, 중국어와 영어 등 다양한 자막 지원도 함께할 예정이다.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은 ‘농생명 한문화(K-Culture) 융합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목표로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고 대학별로 전문 분야를 맡아 한국의 우수한 농생명과학기술과 한문화를 융합하여 전북지역의 독특한 교육문화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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