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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지난달 14일과 이달 5일에 이어 오는 19일 예정된 3차 '민중총궐기' 대회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달 19일 3차 민중총궐기를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에서는 광화문광장에서 '소요 문화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악기나 가재도구 등 소리를 낼 만한 물건을 들고 참가해 요란한 문화제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미 이달 11일 서울시로부터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를 받은 상태다.
투쟁본부는 앞서 서울역 광장과 서울광장에서 19일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으나, 경찰은 보수단체의 다른 집회와 시간·장소가 겹친다는 이유로 지난주에 금지통고를 했다.
이들은 "보수단체들이 신고한 집회는 3차 민중총궐기의 방해를 목적으로 하며, 헌법이 금지하는 집회 방해 목적의 집회"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