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17일 2016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 예산 규모와 주요 증액 사업을 발표했다. 2016년 장애인체육 예산은 596억원 규모로 내년 문체부 재정(5조 4989억원)의 증가율 10%를 상회한다.
내년 문체부 장애인체육 예산은 장애인국가대표 훈련시설인 이천훈련원 운영 및 건립(147억원), 장애인국가대표 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121억원), 장애인전문체육 지원(89억원),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79억원), 장애인실업팀 육성(13억원) 등의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계스포츠 특별 육성 및 휠체어컬링 훈련장 건립(46억원→ 130억원, 84억원 증액), 국가대표 선수 훈련일수 확대(연 100일→120일) 및 지도자·선수 수당 비장애인 선수수준으로 지급 확대(53억원 → 67억원, 14억원 증액), 2016 리우패럴림픽 대비 특별훈련 및 전지훈련 지원(23억원, 신설), 국가대표 육성체계 구축을 위한 후보선수 지원(5억원, 신규) 등이 중점 사업들로 추진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장애인 선수들이 2016년 리우패럴림픽과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 등 국제종합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2020년 장애인생활체육 참여율 2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체육시설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보수하고, 장애인체육시설의 접근성 향상과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생활체육 교실‧클럽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