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대호간척지에서 생산된 쌀이 각각 호주(40t)와 뉴질랜드(20t)로 수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쌀수출협의회를 통해 싱가포르 등으로 400t이 수출된다.
이를 기념해 이날 오후 2시 전북 군산 소재 제희미곡종합처리장에서 대호간척지 쌀 수출식이 개최돼 수출할 쌀 포대에 서명,
컨테이너 봉인과 수출용 쌀 적재차량 배웅 등의 행사가 열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관세화와 소비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대호간척지 수출용 원료 벼 재배단지를 조성했다"며 "수출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출용 쌀 재배단지 이외의 국내산 쌀은 올해 1∼11월 2055만t(480만 달러 상당)이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