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상주시 제공]
성문 표석은 지름 1.1m의 원형에 상주 읍성도와 4대문 동문(돈원문), 서문(진상문), 남문(홍치구루), 북문(현무문)을 표기해 동문과 서문터에 설치했다.
성벽길 표징은 지름 12㎝ 황동 원형판에 성벽길을 표기해 남쪽, 동쪽, 북쪽 성벽길에 49개를 설치해 시민들이 읍성 존재에 대한 인식과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읍성의 성문과 성벽이 있었던 위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주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읍성 성벽길 투어 등 시민활동으로 승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는 조선시대 경상감영이 200여 년간 소재했던 전통문화도시였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읍성이 철거되고 최종 성문마저 1924년에 흔적 없이 훼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