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미니버스 출고

2015-12-17 08:39
  • 글자크기 설정

현대, GM대우 이어 자동차 생산 기업 (주)에스모터스 탄생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벤츠 스프린터 미니버스의 자동차키(key)가 드디어 고객의 손에 전달된다. 벤츠 상용차 바디빌더(Body Builder)인 (주)에스모터스(S-motors)는 21인승 미니버스 3대와 16인승 고급셔틀 1대로 총 4대의 완성차량을 16일 출고했다고 밝혔다.

고객에게 전달되는 첫 차량은 에스모터스가 지난 4월 일산 킨텍스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투어러(Tourer)’의 고급모델이다.

3대는 운전석을 포함한 21인승 미니버스이고, 1대는 테이블과 넓은 시트를 겸비한 16인승 비지니스 미니버스다. 차량은 모두 벤츠 스프린터 기반이며, 에스모터스가 자사의 기술력으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해 퀄리티를 높였다.
 

▲벤츠 스프린터 미니버스 출고식 


에스모터스는 프로토타입 스프린터 미니버스를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고객들은 모터쇼 후 선주문을 체결해 약 8개월간 벤츠 미니버스의 진짜 주인이 되기 위해 기다려왔다. 선주문 고객들의 차량은 이번 출고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양산될 예정이다.

손주원 에스모터스 대표는 “12월 안으로는 총 10여대, 이후에는 매달 15~20대 정도의 생산출고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출고식은 지금까지 한국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고급 미니버스의 첫 출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주)에스모터스는 연간 240대(월 20대) 정도의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며, 현재는 완주테크노밸리 임대공장에서 작게 시작하지만 향후 완주테크로밸리 2단계에 3만평 규모로 공장을 건설해 본격적인 생산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타타대우, 한국GM 등 자동차산업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전라북도에 또 다른 자동차 생산공장이 들어섬으로써 전라북도가 확실하게 승용 및 상용차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