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전달되는 첫 차량은 에스모터스가 지난 4월 일산 킨텍스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투어러(Tourer)’의 고급모델이다.
3대는 운전석을 포함한 21인승 미니버스이고, 1대는 테이블과 넓은 시트를 겸비한 16인승 비지니스 미니버스다. 차량은 모두 벤츠 스프린터 기반이며, 에스모터스가 자사의 기술력으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해 퀄리티를 높였다.

▲벤츠 스프린터 미니버스 출고식
에스모터스는 프로토타입 스프린터 미니버스를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고객들은 모터쇼 후 선주문을 체결해 약 8개월간 벤츠 미니버스의 진짜 주인이 되기 위해 기다려왔다. 선주문 고객들의 차량은 이번 출고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양산될 예정이다.
손주원 에스모터스 대표는 “12월 안으로는 총 10여대, 이후에는 매달 15~20대 정도의 생산출고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출고식은 지금까지 한국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고급 미니버스의 첫 출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주)에스모터스는 연간 240대(월 20대) 정도의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며, 현재는 완주테크노밸리 임대공장에서 작게 시작하지만 향후 완주테크로밸리 2단계에 3만평 규모로 공장을 건설해 본격적인 생산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타타대우, 한국GM 등 자동차산업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전라북도에 또 다른 자동차 생산공장이 들어섬으로써 전라북도가 확실하게 승용 및 상용차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