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에너지 자립화 시동

2015-12-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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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면 금판마을 에너지자립 썬시티 완공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순창군이 에너지 자립화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2013년부터 3년간 추진한 금판마을 에너지자립 썬시티 조성사업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사업 완공으로 유등면 금판마을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 주택 18호, 난방 개선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주택 24호가 들어섰다.
 

▲에너지자립 썬시티로 조성된 순창군 유등면 금판마을 [사진제공=순창군]


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벽면 단열재 교체, LED교체, 창호교체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 사업이다. 에너지 관련 사업 이외에도 마을 경관개선을 위해 가로수 식재, 슬레이트 지붕개량, 마을 쉼터 조성, 전통 담장 설치 등의 사업도 함께 진행해 마을의 전체적인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금판마을 에너지자립 썬시티 조성사업은 군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주택 단열보강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지역창의 아이디어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5억 6천만원이 투자됐다.

군은 사업 완료에 따라 태양광 발전을 통한 에너지 생산과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냉난방비 절감으로 주민들의 에너지사용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에는 금판마을회관 광장에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에너지자립 썬시티 조성사업 완료를 축하하는 자축행사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이기자 순창군의회 의장, 신정이, 정봉주 지역구 군의원을 비롯한 면단위 기관장, 시공업체,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축하했다.

자축행사에서는 경과보고와 함께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애써 준 공무원과 시공업체 직원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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