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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사진)·유성엽·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7일 현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탈당을 선언한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문병호·유성엽·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7일 현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탈당을 선언한다.
당내 비주류 3인방으로 불린 이들 의원의 탈당으로 안철수발(發) '현역 의원 탈당 러시'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문 의원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 체제에 반발하는 탈당 의원의 규모가 20여명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안 의원 측근으로 분류되는 송호창 의원이 잔류 입장을 밝혀, 탈당 인사로 거론됐던 비주류 의원들의 움직임이 다소 더딘 상황이다.
한편 이날 안철수 의원 측 인사들을 비롯해 당원 2000여명의 탈당 기자회견이 예고된 상태다. 구체적으로 박왕규·이수봉·곽태원 등 수도권 총선 출마 예정자와 이태규·박인복·홍석빈 등 정무직 당직자 등이다.